업무상 회의 때문에 갔던터라 깔끔한 시설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욕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이 조금 더워서 12월인데도 창문을 조금 열었는데, 3중창 형식이라 바람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아도 밖이 많이 보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경부터 낯뜨거운 소리가 계속 나더니 문을 닫아도 열어도 계속 못견딜정도로 나는겁니다..
본 건물에서 나는 소리인데 방음이 아예 안되는건지, 호텔/모텔촌이라 다른 건물에서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덕분에 편안하게 보냈던 몇시간이 불만족으로 바뀌었네요.
옆방인지 건물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침대 머리맡쪽으로 굉장히 크게 쿵쿵대는 소리도 나고 해서 밤에 잠도 한숨도 못잤습니다. 3층 엘리베이터 나와서 한칸 옆 방이었는데.. 출장으로 들려도 다시는 가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무조건 호텔 잘못으로 돌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만,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고 건물에서 쿵쿵 소리가 나는 일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