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란에 체크인이 12시 부터라 그래서 넉넉히 오후 2시에 갔는데 3시 체크인이라면서 도리어 체크인을 2시에 하는 펜션이 어디있냐며 나무라네요. 임신해서 서있기도 힘들어하는 와이프 데리고 기분좋게 왔는데 영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한시간 밖에 있다 오라는 여자 사장님의 안내에 어이없어하며 결국엔 짐 다 들고 차에 다시 탔습니다. 그래도 남자 사장님이 전화 주셔서 방 먼저 안내해주겠다 해서 마음 추스리고 들어가는데 여자 사장님이 "한시간 일찍 들어왔으니 내일 한시간 일찍 나가려나??" 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해서 기분 망쳤습니다.
그래도 방 안에 스파는 참 좋더라고요. 고기굽는 테이블도 좋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그건 만족했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는 곳이네요.